다육식물 저면관수 후 관리방법
9월1일 첫번째 저면관수로 물을 주고나서, 9월 13일~14일 두번째 저면관수를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저면관수에서는 칼슘제를 희석해서 저면관수를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푹푹 찌는 날씨여서 물을 주는것도 겁이 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온도가 조금 내려가서 첫번째 물을 주고 반응을 살핀후 두번째 물까지 완료한 상태입니다.
물을 줄때 물을주는 시간도 중요합니다. 저는 해가진 늦은 오후,저녁시간에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저면관수로 물을 주긴했지만 4시간정도만 담궈놓고 돌려가면서 전체관수를 했습니다. 4시간정도면 충분히 물을 먹고 흡수를 못한다면 저는 위에서도 조금씩 물을 줬습니다!
다음날 날씨도 영향이 있습니다. 물을 주는날, 또는 다음날 날씨가 흐리고 비가온다면 꼭 통풍에 신경을 써주셔야해요.
또한, 다육이 잎에 물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해가 쨍쨍 비춘다면 타버리게 된답니다!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물을 주고나면 꼭 물기를 털어주는일까지 해주셔야합니다.
다육이를 키우신다면 요거 하나쯤은 다 갖고계시겠죠? 저도 생장점에 물이 남아있는 다육이들 꼭 물을 털어주는데, 귀찮다고 이 작업을 하지 않으신다면 다육이들이 짖무르거나, 강한햇빛에 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귀찮더라도 물을 주고나서는 꼭 물을 털어주셔야 건강한 다육이로 성장할수있습니다!
여름에 정말 안이뻤던 다육이들이 이제 물도 많이먹어 빵빵해져서 너무 이뻐진걸 확인하실수 있으실껍니다.
이제 온도차가 조금만 더 나면 색도 이뻐지겠죠!?
올 여름 잘 버텨준 아르제군생도 색이 이뻐지려고 하고있습니다. 먼로들도 쌍두,군생,외부 뭐하나 빠짐없이 물을 빵빵하게 먹은 상태입니다. 저면관수든 물을 뿌려서 주든 물 주고나서도 다육이 입이 빵빵해지지 않는다면 뿌리에 문제가 생긴게 확실합니다. 물이 어느정도 말린후, 뿌리를 꼭 살펴보셔야합니다.
가을에는 관리도 필수입니다. 물을 못먹는 다육이들도 살피고, 하엽도 수시로 떼주셔야합니다.
저는 다육이들 물을 주기시작하면 2틀은 꼬박 걸리는것 같습니다.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루정도는 물을 빼주는 시간을 갖고, 자리도 한번씩 재배치 해주면서 다육이들 해가 부족한지, 또 해가 너무 강한지 살피는 시간이 걸린답니다.
저희집 아악무는 데리고올때는 핑크핑크 너무 이뻤는데 색이 지금은 다 빠진상태랍니다. 아악무는 바로 해를 봐도 상관없다고 하셨는데 해가 가장 잘 비추는 곳에 두고 있습니다. 가을이되면 다시 핑크색으로 물이 들어오길 바래봅니다.
고스티 종류들은 해를 바로 보면 탈까봐 걱정이고, 해를 하루에 3~5시간을 보는데도 웃자람이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환경이 비닐하우스에서 관리하는게 아니다보니 충족이 안되는듯합니다!
해를 보는쪽으로 기울면, 한번씩 돌려줘야 휘어지지 않는답니다.
베란다에서 키우시는 분들은 더 물을 아껴주시더라구용. 그만큼 밖에서 노지에서 키우는 환경보다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물을 풍족하게 많이 못주는데, 가을 관수를 시작하셨다면 꼭 통풍에 신켱써주세요!
아직은 여름날씨라서 물을 충분히 주시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환경같습니다.
본인의 다육이키우는 환경도 꼭 고려하시면서 적용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저희집 다육이들은 노지생활을 하기에 훨씬 통풍이 잘되고 해도 많이보면서 자라는 환경이랍니다.
그래도 물 주는날이면 썩을까?탈까? 정말 신경을 많이쓰게된답니다! 물주고 나면 하루이틀은 잘 살펴보시면서 다육이들 상태를 보시고 관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화분은 물이 다 말랐는데 유독 물을 머금고 있는 화분이 있다면 해가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곳으로 옮겨주기도 해야하고, 다육이 놓는 자리마다의 환경이 또 다르기에 하나하나 신경을 써야는건 맞는것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을다육관리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분갈이를 하기엔 할때가 안됐지만 다육이들이 아파오는것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저는 간단한 방법으로 관리를 해보고 그 이후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면 분갈이를 해준답니다.
즐거운 다육생활을 할수있는 가을.. 추석명절이 지나면 찬바람좀 불어서 다육이들이 이뻐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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