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초에 모집하는 도서관도우미. 저희학교는 학부모 신청으로 이뤄지는곳이랍니다. 첫째가 5년을 다녔지만 도서관도우미나 학급운영위원회 같은건 신청하지도 할생각도 없는 엄마였답니다. 나서는거는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지라 집에있음에도 신청하지 않았는데...
둘째까지 학교에 들어가니 관심이 생기더라구용 우리 아이들 생활도 학교안에서 볼수있기도하고..
그 짧은 시간에 아이들 책 읽는 모습도 궁금해지기도하구요.
그래서 둘째 3학년, 첫째 6학년인 올해 처음으로 도서관도우미를 신청해봤어요.
4월달에 처음 전체가 모였고 인원수확인후, 봉사활동날짜도 정하고 회장님과 총무님도 정해서 1학기동안 정해진 날짜에가서 도서관도우미를 했답니다.
저희학교는 12시30분~3시30분까지만 봉사활동을하면되요. 1학기하면서 느낀거지만 5시까지는 운영을 하면 좋을꺼 같다는 생각을 잠시했어요. 아이들이 학교안에서 방과후활동 비는 시간등에 잠시와서 시원하게 앉아 책을 보고, 쉴수있는 공간인데 3시반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은 했네용^^
오전시간에 본 책들도 카트에 있으면 저 책들먼저 정리를 끝내놉니다. 첫날은 책도 어찌나 많은지..
또 처음 하는거라서 책 위치 찾는데도 한참을 낑낑대면서 했던것같아용.
지금은 뭐 몇번해봤다고 쉽게 위치를 찾는답니다.
아이들 오기전에 환기는 필수. 책들만 있는공간이라서 환기는 정말 중요하더라구용.
또 아직도 여름같은 날씨여서 환기하면서 에어컨작동도 시켜놔용.
애들아 도서관오면 천국이징?!
2학기 되니 핸드폰 게임금지라는것도 붙여있더라구용. 시끄럽게만 안떠들면 좋겠구나..
도서관 도우미를 가는날이면 아침부터 말한답니다. 오늘 엄마 도선관이니깐 학교끝나고 도서관으로 오라고..ㅎㅎ
그래서 아이들 볼수있는 요일로 저는 봉사활동을 하고있구용. 제가 있는동안 아이들도 책도 읽고 쉬기도하고 같이 머물다가 집으로 돌아온답니당.
첫째는 책을 좀 보는데 둘째는 역시 ..엄마일을 대신해준다고 책도 자리찾아주고~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게 즐거운 아이랍니다. 도서관 도우미를 하면 아이들 친구들을 정말 많이봐용. 얌전히 책만 읽음 좋으련만 뛰고 떠들면 친구들도 얄쨜없지용. 잔소리하는 엄마로만 알까봐 걱정이지만.. ..
아이들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나름 보람지긴 해요.
하지만 빨리 끝나길..ㅎㅎㅎ
뭔가 출근하는 기분도 들고, 아이들도 학교안에서 볼수있어서 한번 해볼법한 봉사활동같아용.
저는 올해까지만 할 예정이지만.. 저학년 엄마들이라면 꼭 한번씩은 해보세용^^ 아이들을 학교안에서 만날수있는 기회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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